대표 발의자 최상림 대의원 등 84명 서명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일 오전 의협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요구서에는 '추무진회장 불신임안 발의 요건을 충족하여 정관에 따라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으며, '대표발의자 최상림 외 대의원 82명(총 83명)'으로 명기돼있다.
대의원회는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열어 임총 소집 요구서 접수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대집 전국의사총연합 상임대표는 지난 1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협 집행부의 의료전달체계 개편 추진이 대의원회 수임사항 위반이라며 협회장 불신임 임총 발의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협회장 불신임을 위한 임시 대의원총회는 작년 9월 16일에도 열렸으나 재석 대의원 181명 중 찬성 106표, 반대 74표, 기권 1표로 의결 정족수 3분의 2에 미달해 부결됐다. 당시 불신임 임총 소집동의서도 최상림 대의원(경상남도)이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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