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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 브라질·이집트 2100만 달러 수출계약
나보타 브라질·이집트 2100만 달러 수출계약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1.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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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남미·중동 진출 교두보 확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브라질과 이집트에 수출된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제약기업 '목샤8(Moksha8)'와 5년간 약 1600만 달러 규모의 나보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목샤8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멕시코와 브라질 등에서 사업을 하는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분야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와 GSK·MSD 등을 주요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나보타의 성공적 브라질 시장진출을 견인할 예정이다.

목샤8이 브라질 정부의 허가와 보툴리눔톡신의 치료 분야 판매를 맡고 계열사인 '지씨에스테틱(GCAesthetic)'은 보툴리눔톡신 미용 영역의 판매를 담당한다. 지씨에스테틱은 브라질 가슴성형보형물 시장에서 가장 큰 매출액을 올린 업체다.

중동지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이집트도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이집트 '이아이엠에스(EIMS Company)'와 5년간 500만 달러 규모의 나보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아이엠에스는 미용제품 전문 기업이다. 이집트 내 다수의 병원·클리닉 판매를 담당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브라질과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며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FDA와 유럽 EMA는 나보타 판매허가 심사를 하고 있다. 최근 미국 FDA가 나보타 신공장 실사 후 발행된 문서(Form 483)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FDA 발표에 대해 "통상적 관찰사항으로 지적사항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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