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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에 깊은 애도"

의협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에 깊은 애도"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1.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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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수습과 안전 대책 마련 정부에 촉구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26일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정부의 조속한 수습과 안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경 1층 응급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오후 4시 현재  37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 등 의료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신문
ⓒ의협신문

김주현 의협 대변인은 "이번 화재 사건로 인해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의료인의 한사람으로 충격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 깊은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한다"면서 "협회는 더 이상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의료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무진 회장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에 현장 조사팀의 급파를 지시했으며 내일 경남밀양 의료기관에 안양수 총무이사와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협은 화재 사고와 같은 재난이 발생한 경우 신체손상에 대한 의료적 지원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며, 중한 기도 손상은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으므로 화재 사건 이후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사건이 수습된 이후에도 피해자의 정신적 외상(충격)은 지속될 수 있으며,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면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를 포함한 다양한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정신적 외상 관리 역시 재난 발생 위기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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