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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8 17:57 (목)
병협 노관택 회장 재선
병협 노관택 회장 재선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0.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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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택(盧寬澤, 70) 대한병원협회장이 재임에 성공했다.
대한병원협회는 4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41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 선출을 비롯 의약분업 의료보험제도 개선 수가계약제 대응책 등 분야별 사업계획과 28억여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회장 선출을 위해 총회 석상에서 구성된 전형위원들은 제30대 회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노관택(盧寬澤) 회장과 라석찬(羅錫燦) 부회장 중 누구를 추대할 것인가를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노 회장의 재임에 손을 들어줬다.

오전 10시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 총회에는 차흥봉 보건복지부장관, 김찬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순용, 노경병 명예회장을 비롯 전국 261개 병원 대표자가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정부주도의 시범사업 실시, 병원 외래환자의 약국 선택권 보장을 위한 약사법 재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 추진키로 했다.

시상식에서 중외박애상의 영예는 사회의 그늘진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보살펴 온 이기섭(李基燮, 88)씨, 라석찬(羅錫燦, 65) 홍익병원 이사장, 김인권(金仁權, 60) 여수애양병원장에게 돌아갔다.

한편, 노 회장은 지난 98년 29대 병협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9억1천여만원의 前경리직원 자금 횡령사건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명한 회계처리의 토대를 확립했으며, '21세기 병원기획위원회'를 구성, 2000천년대 병원 환경의 변화에 대비한 기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병협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회무의 연속성을 갖고 펼쳐놓은 사업을 마무리해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세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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