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팔리·플릭사비 4180억원 기록 성장세 뚜렷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플릭사비'가 3억7980만 달러(약 4178억원)의 2017년 유럽 매출액을 올렸다.
2016년보다 무려 277%가 늘어난 수치다. 본격적인 삼성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진출을 계기로 올해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는 삼성표 첫 유럽 진출 제품으로 매 분기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1억1760만불(약 1294억원)의 매출을 올려 2017년 누적 3억7080만 달러(약 4079억원)를 달성했다.
베네팔리는 오리지널보다 사용 편의성이 좋고 주사 부작용이 낮아 선호도가 높다. 올해 역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플릭사비는 2017년 매출액 900만 달러(약 99억원)를 기록하면서 2016년 3분기 첫 출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벨기에 등 '지역 단위의 입찰(Tender)'을 수주하는 등 시장 공략에 나서 2017년 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승세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젠은 25일(유럽 기준) 2017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유럽 매출을 이같이 공시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의 유럽판매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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