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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첫 성인용 Td백신 '녹십자티디백신' 출시

국산 첫 성인용 Td백신 '녹십자티디백신' 출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1.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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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불확실성 해소·매년 45만명 수입대체 효과
GC녹십자 "수익보다 보건안보 증진 의미"

국산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성인용 Td백신) '녹십자티디백신'이 23일 출시됐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한 성인용 Td백신의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녹십자티디백신은 파상풍균이 배출한 신경독소로 파상풍과 호흡기를 통해 주로 걸리는 디프테리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GC녹십자는 2016년 11월 국산 성인용 Td백신으로 녹십자티디백신을 허가받았다.

식약처는 최근 녹십자티디백신의 시판 전 품질 적합여부를 판별해 국가출하 승인했다. 국산 백신 출시로 해외 제조사의 수급 문제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매년 45만명 분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백신은 10~12세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해야 한다. 국내 Td백신 시장 규모는 40억원 정도다.

GC녹십자는 "Td백신과 같은 기초 백신 국산화는 수익성보다 보건안보 증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초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Td백신에 백일해 항원을 추가한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백신 임상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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