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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대 대공협 회장단 송명제·조중현 당선

제32대 대공협 회장단 송명제·조중현 당선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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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제 당선자 "강한 대공협에 회원들의 갈망이 당선 비결"
대공협 대외적 위상 높여 정책적 반향 이끌겠다는 공약 적중

제32대 대공협 회장단에 당선된 송명제(왼쪽)-조중현 후보ⓒ의협신문
제32대 대공협 회장단에 당선된 송명제(왼쪽)-조중현 후보ⓒ의협신문

올해 전국 2000여 공보의를 이끌 차기 회장에 송명제 공보의, 부회장에 조중현 공보의가 당선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제32대 대공협 회장선거에서 후보로 출마한 기호 1번 송명제-조중현 후보가 전체 유권자의 53.9%의 득표로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대공협 홈페이지 전자투표로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1749명 중 801명이 참여해 투표율 45.7%를 기록했다.

삼파전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송명제-조중현 회장단은 432표를 얻어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았다.

송명제 회장 당선자는 가톨릭관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전라북도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1년 차로 재직 중이다.

그는 공보의 생활에 앞서 대한전공의협의회 18대, 19대 회장을 연임하며 전공의법 제정에 앞장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전협 회장으로서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를 겸임해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그는 대공협의 적극적인 정책 활동을 공약으로 삼았다.

송명제 회장 당선자는 "대공협은 회비 납부율이 90%를 넘는 내실 있는 단체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영향력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강한 대공협에 대한 회원들의 열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에서 밝힌 것처럼 의무복무 기간 단축에 대한 공론화를 다방면으로 시작하고 공보의가 대외적이나 의료계 내부에서도 외면당하지 않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다른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해 회원 다수가 원하는 공약이 있다면 해당 후보께 양해를 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중현 부회장 당선자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충청북도 괴산군 문광보건지소에서 1년 차로 재직 중이다. 조중현 당선자 또한 공보의에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조중현 부회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후보가 많이 나와 경쟁이 치열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당선된 만큼 회원들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빨리 집행부를 꾸려 직면한 과제부터 차례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공협은 2월 한 달간 업무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 1일부터 제32대 집행부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철수 대공협 회장은 "31대 집행부는 다음 집행부의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서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들의 권익 향상과 대공협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임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갖고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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