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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28일 전국의사 대표자대회 개최
의협 비대위, 28일 전국의사 대표자대회 개최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1.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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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결속력 강화, 문케어 등 의료계 리더 의견 수렴
ⓒ의협신문
1월 28일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언회 주최 '전국의사 대표자대회' 일정표 ⓒ의협신문

문재인 케어를 둘러썬 의-정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의료계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필수)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개최한다. 

비대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의료계 결속력을 더욱 강화해 의료계 대정부 요구사항을 관철함으로써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비대위가 지속적으로 밝힌 '협상과 투쟁을 병행한다'는 원칙에 따라 의정실무협의체를 통한 협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의료계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협상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협상 결렬에 따른 강도 높은 투쟁 로드맵 구체화에 대한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협상 및 투쟁에 대한 명확한 방향이 결정되는 만큼 비대위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자대회에는 장성인 연세의대 교수가 '한국의료정책의 모순과 문케어'를 주제로 비급여의 급여화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현주소를 짚어보고, 김재정 의협 명예회장이 나와 의료계의 협상과 투쟁 관련 철학에 대해 특별 강연할 예정이다. 

대회 마지막 순서에서는 이필수 비대위원장이 직접 '문재인 대통령님과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낭독한다. 정부 정책에 대해 의료계가 반대하는 이유를 밝히고, 국민건강이라는 대의 아래 정부와 국민 모두가 의료계의 진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전국의사 대표자대회를 통해 의료계의 결속력을 대외에 알림으로써 협상력 및 투쟁 동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시도의사회, 학회, 개원의협의회 등 의료계 리더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협 비대위와 병원협회 등 의료계는 정부와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방안에 대한 협상 을 진행 중이다. 1월 19일까지 총 6회에 걸친 협의가 진행됐으며 의료계가 앞서 요구한 16개 대정부 요구사항에 더해 추가적인 세부 요구사항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의협의 16대 요구사항은 ▶급여 정상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및 예비급여의 원점 재검토 ▶의과의료기기 관리 방침 개선 ▶심사평가체계 개선 및 건보공단 개혁 등 4개 영역에 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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