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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으로 '섭식장애' 진단·치료 
'옥시토신'으로 '섭식장애' 진단·치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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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율리 인제의대 교수 '옥시토신' 용도 특허 2건 등록
김율리 인제의대 교수(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율리 인제의대 교수(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사랑의 호르몬'으로 알려진 '옥시토신'을 섭식장애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지름길이 열릴 전망이다.

김율리 인제의대 교수(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인제대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는 최근 '폭식성 섭식장애 조절을 위한 옥시토신의 용도'와 '섭식장애 진단을 위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 프로모터의 용도' 2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와 재닛 트래져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학 교수팀은 지난해 옥시토신의 섭식장애 치료 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를 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Psychoneuroendocrinology)·유럽섭식장애리뷰(European Eating Disorders Review)·플로스 원(PLoS One) 등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거식증에서 옥시토신 수용체 유전자 프로모터의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진단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표했다.

옥시토신 연구에 이어 용도 특허 등록을 계기로 난치성 섭식장애 진단과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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