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복강경 대장암 수술법 태국 의료진 전수...혜택은 환자에게
이윤석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가 동남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복강경 대장암 수술법을 전수하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태국 방콕에 있는 라지비티병원과 마하 라즈 나 코른 라 챠 시마병원에서 100명의 태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복강경 대장암 수술을 시연했다.
이 교수는 복강경 대장암 수술법을 배우길 원하는 해외 의료진의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수술법을 배우기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찾는 외국인 의료진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태국과 베트남 외과 의료진들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이 교수의 수술을 참관했다.
"외과 의사의 보람 중 하나는 교육"이라고 밝힌 이 교수는 "의사가 최선의 치료법을 익히면 혜택은 환자에게 돌아간다"면서 "동남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환자들의 고통을 이들이 덜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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