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산부·신경외과 등 11개 과 100%…지난해보다 0.79% 하락

제61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합격률이 대상자대비 합격률 97.21%(응시자대비 합격률 97.55%)을 보였다.

이번 전문의 자격시험은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0.79% 낮아졌으며,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흉부외과·안과·피부과·비뇨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예방의학과·직업환경의학과·핵의학과 등 11개과가 100%의 합격률을 보였다.

대한의학회는 15일 제61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 합격자 명단 및 과목별 합격률을 발표하고,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 전문의자격시험 홈페이지(exam.kams.or.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자는 총 3188명이었으며, 32명의 면제자를 제외한 3156명이 시험에 응시했고, 11명의 결시자를 제외한 3145명이 시험을 치른 결과 총 3068명이 합격했다.

지난해에는 대상자대비 합격률이 98.0%(응시자대비 합격률 98.47%)로 2015년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올해는 대상자대비 합격률이 97.21%(응시자대비 합격률 97.55%)로 0.79% 소폭 내려갔다.

지난해 외과는 응시자·대상자대비 합격률이 모두 100% 였으나, 올해는 응시자대비 합격률이 100% 였지만 대상자대비 합격률은 99.25%를 기록했다.

정형외과도 지난해에는 응시자·대상자대비 합격률이 100% 였지만, 올해는 응시자·대상자대비 합격률이 오후 99.14%를 기록(2명 불합격)했다. 이비인후과도 정형외과와 마찬가지로 1명이 불합격돼 지난해 100%의 합격률을 이어가지 못했다.

비뇨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해 응시자·대상자대비 합격률을 보이지 못했으나, 올해는 100%의 합격률을 보였다.

올해는 지난해(51명) 보다 불합격자가 77명으로 많았으며, 마취통증의학과가 34명으로 가장 많아 꼴찌(대상자대비 83.33% 합격률)를 기록했다.

이밖에 불합격자가 많은 과는 정신건강의학과(11명)·가정의학과(7명)·내과(7명)·재활의학과(5명)·성형외과(3명)의 순을 보였다.

제61차 전문의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 현황

이정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