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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전달체계 개선안, 협의체 전체회의서 판가름
의료전달체계 개선안, 협의체 전체회의서 판가름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8.01.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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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외과계 요구 전달...18일 전체회의 상정키로
임익강 이사 "본회의서 수용 안되면 협의체 탈퇴"
ⓒ의협신문
ⓒ의협신문

의료전달체계 개선 협의체의 최종 권고문안 합의 여부가 오는 18일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결론 날 전망이다.

협의체는 11일 오전 8시부터 소위원회 회의를 열어 권고문안 문구 조정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의협 대표로 참석한 임익강 보험이사는 이날 외과계 개원의 단체들이 요구한 5가지 사항을 소위원회에 전달했다.

요구사항은 ▲재정 중립 원칙 삭제 ▲의원급 의료기관의 입원실 허용(병원급 의료기관의 단계적 외래 축소) ▲환자 안전과 관련 기준 완화 ▲'소아 육아 등 건강관리서비스' 문구 삽입 ▲'간단한 외과적 수술' 문구를 '단기 입원이 가능한 수술'로 변경 등이다.

이와 함께 '가치 투자' 문구 삭제, '소비자에 대한 정보 공개 범위·대상을 가입자 단체와 협의해야 한다'는 문구 삭제 등 일부 문구 수정도 요구했다.

이날 소위원회는 임 이사가 전달한 요구사항을 권고문안에 '의협 의견'으로 명기해 오는 18일 전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병원협회 측이 요구한 '일차의료기관의 입원실 폐지'도 '병협 의견' 주석을 달아 전체회의에 올리기로 했다.  .

임 이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으면 권고문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소위원회에서 전달했다. 전체회의에서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으면 권고문에 서명하지 않고 협의체를 탈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16일 외과계, 17일 내과계 간담회를 각각 열어 소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개하고 향후 의협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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