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뿐 아니라 상주 직원 5만 명에 의료서비스 제공
인하대병원은 오는 18일 개항을 앞둔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의료센터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제2 여객터미널 의료센터 개소는 앞서 운영 중인 제1 여객터미널 의료센터와 함께 여행객들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제2 여객터미널 의료센터 개소는 지난해 8월 인하대병원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정에 따른 것으로 개항 후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과 함께 5만여 명에 이르는 상주 직원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주중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휴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의료센터는 일반적인 진료 외에도 공항 내 항공기 사고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응급환자의 기본처치 및 후송을 총괄하는 등 의료조정관으로서 상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한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 걸맞게 그동안 의료센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해 여객 및 상주 직원의 건강을 지키고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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