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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갤러리AG, '영원한 고향' 신년전시회
안국 갤러리AG, '영원한 고향' 신년전시회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1.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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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에 고향을 형상화...2월 28일까지
ⓒ의협신문
권인경 작사의 상상된 기억들 1125×187cm, 한지에 수묵꼴라쥬, 아크릴, 2015

안국약품이 운영하는 비영리 문화공간 '갤러리AG'에서 2일부터 신년기획전 '영원한 고향: 변하지 않는 그곳'을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AG는 현대인의 고향에 대한 향수를 '영원한 고향-변하지 않는 그곳' 전시로 형상화했다. 권인경·김천일·박정렬 작가는 물리적인 공간이 사라져도 마음속에 남는 고향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그려냈다.

권인경 작가는 도시에서 살아갈 자신의 모습과 도시민의 고향에 대한 '상상된 기억'을 현대적인 한국화 양식으로 그렸다. 김천일 작가는 대표적인 작품 월남리를 통해 알 수 있듯 한 장소에서 무려 16년 동안 작품활동을 하는 기행작가이다. 농부이기도 한 박정렬 작가는 그림 속 장소의 흙을 채취해 물감으로 만들어 실제 그곳에 존재한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갤러리AG는 "현대인에게 고향의 기억과 존재의 가치를 일깨우고 마음속에 고향의 이미지를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용기를 주려고 한다"고 이번 전시의 취지를 설명했다. "산업화 속에서 사라지는 고향의 이미지를 마음속에 남겨진 마음의 고향으로 떠올려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도 밝혔다.

전시회는 2월 28일까지 열린다.

안국약품은 2008년 본관 1층에 '갤러리AG'를 열어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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