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8 20:01 (목)
최용수 제13대 광주기독병원장 취임

최용수 제13대 광주기독병원장 취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05 16:0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교 중심병원 미션 실현...미래 핵심 역량 강화" 포부
개원 113년 선교병원...박병란 전임 원장 명예원장 추대

최용수 제13대 광주기독병원장(정형외과)
최용수 제13대 광주기독병원장(정형외과)

최용수 제13대 광주기독병원장(정형외과)이 취임했다.

광주기독병원은 9일 제12대 박병란 병원장 이임 및 제13대 최용수 병원장 취임예식을 열었다. 

최용수 신임 광주기독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교중심병원의 미션을 실현하면서 특화된 신의료기술로 병원 경쟁력을 증진과 외래 진료체계를 다양화해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우수한 역량을 한데 모아 환자가 믿고 찾으며, 직원이 행복한 병원,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최 병원장은 "개원 2세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최 병원장은 1988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광주기독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94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미국 클리블랜드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에서 척추분야를 연수했으며, 2004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광주기독병원 정형외과 진료과장을 시작으로 QI실장·대외협력부장·의료부장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척추외과학 교과서 분과 편찬위원·대한척추외과학회 평의원·<Asian Spine Journal> 편집위원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한편, 2007년 취임해 10년 동안 병원 발전에 기여한 전임 박병란 병원장은 정년퇴임과 함께 명예원장으로 추대됐다.

개원 113주년 맞는 선교병원...광주·전남지역 현대의료 전파 

광주기독병원(광주 남구 양림로 37)은 1905년 미국 남장로회 의료선교사 놀란이 진료소를 열어 9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밀알을 뿌렸다.

1906∼1976년까지 70년 동안 7인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헌신으로 무속과 주술에 의지하던 의료 불모지에 현대의료를 전파하고, 천형으로 여기던 한센병과 결핵을 퇴치하는 데 앞장서면서 수 많은 생명을 살렸다. 

광주제중원에서 광주기독병원으로 기틀을 다져 종합병원으로 도약했으며, 지역주민 진료와 의료인 양성에 앞장서면서 개원 113주년의 전통을 잇고 있다.

광주기독병원은 지난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서관증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광주기독병원은 지난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서관증축 공사를 마무리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