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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술년, 강력한 의사회 준비해야"
"2018 무술년, 강력한 의사회 준비해야"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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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3일 신년인사회 "진료권 침해·생존권 위협 적극 대응"
회원 협조로 시의사회·의협 회비 통합...징수율 상향 강력한 동력
3일 열린 부산광역시의사회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참석 인사들이 무술년 새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의협신문
3일 열린 부산광역시의사회 신년인사회에서 주요 참석 인사들이 무술년 새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의협신문

부산광역시의사회는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단합을 통해 강력한 의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부산시의사회 양만석 회장과 이무화 대의원회 의장의 무술년 맞이 인사말로 시작한 신년인사회에는 의료계에서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숙희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장(서울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정홍경(부산시의사회 명예회장)·박희두·김경수·이원우(의협 감사) 고문, 전수일 부산시의사회 고문,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 이무근 의협 윤리위원, 이장희 부산시의사회 윤리위원장, 박성철 고문변호사, 배병호 고문노무사를 비롯해 회장단·의장단·감사단·집행부 임원 등이 참석, 의기를 투합했다.

외빈으로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성권 바른정당 부산시당 위원장·김광회 부산시 건강체육국장·김선옥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장·주종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장·김종원 심평원 부산지원 지역심사위원장 등이 참석, 새해 인사를 나눴다.

양만석 부산시의사회장은 "정부는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케어)을 발표했다"면서 "문재인케어는 재정 대책이 부실해 지속 가능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원가의 70% 수준인 저수가 체제에서 비급여로 지탱해 온 의료현실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발표한 비급여의 급여화는 진료권 침해를 넘어서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한 양 회장은 "혹독한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더 강하고 단합된 의사협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한 의협의 기본은 정신적인 단합과 물질적인 동력"이라고 강조한 양 회장은 "지난해 시 회비와 의협 회비를 통합한 이후 징수율이 대폭 올라가 의협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의협과 함께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노인 정액제·건강검진 당일 대장내시경 검사 삭감·징계 시효법 등을 개선했다고 밝힌 양 회장은 부산시의사회 내부적으로 사무처 내부 문서 통계 및 결재 시스템 전산화·부산시의사회 폐기물 사업체 ㈜BMA크린 운영·부산시의사회 어플 개발 및 사진판 회원 명부 탑재 등의 사업을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정봉진 총무이사가 진행한 신년인사회에서는 축하 케익 커팅과 건배 제의를 통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양 회장은 "부산시의 지원으로 올해에는 보건의료단체가 해외 의료봉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외국의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나눔을 통해 한국의 온정을 전하고, 부산의 선진의료를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예산 확보에 앞장선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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