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치매환자, 인공지능 탑재 홈재활 훈련 가능
뇌졸중·치매환자, 인공지능 탑재 홈재활 훈련 가능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1.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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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CES2018에서 AI 기술로 홈재활 이끄는 라파엘 재활 솔루션 선보여
척추손상환자 위한 소프트 손 보조 로봇 프로토타입 '네오마노'도 조만간 출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등 홈 재활이 가능한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 시리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CES 2017 혁신상을 수상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등 홈 재활이 가능한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 시리즈.

스마트 재활 솔루션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뇌졸중, 치매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이 탑재된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 시리즈 5개 제품 '홈버전'을 오는 1월 9∼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기술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소개한다고 밝혔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 시리즈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라파엘 스마트 키즈 ▲라파엘 스마트 보드 ▲라파엘 컴커그 이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은 뇌졸중 환자를 위한 게임화된 재활 훈련 기기이다. 손, 어깨, 인지 등 재활이 필요한 부분에 따라 라파엘 시리즈를 사용해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게임은 임상적인 근거에 따라 훈련에 필요한 움직임으로 디자인 됐다. 또 게임은 시각·청각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훈련을 하면서 뇌가소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라파엘 시리즈는 병원에서의 재활 훈련을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됐다.

네오펙트는 2017년 미국에서 라파엘 스마트 재활 솔루션의 개인 판매를 시작했다. 라파엘에 탑재된 알고리즘이 개인 환자들의 재활 훈련의 목표를 설정해주고, 훈련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맞춤 훈련을 제시해 준다.

넷플릭스가 기호에 맞게 영상을 추천하듯 라파엘은 훈련 결과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 조합해서 최적의 훈련을 제안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인공지능이 탑재돼 환자가 집에서 재활 훈련을 할 때 개인 맞춤형 재활 훈련이 가능하다. 모든 제품은 미국에서 개인 판매되고 있다.

이번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페그보드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 연동하는 제품이 아니다, 이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다른 제품은 모두 인공지능이 탑재된 소프트웨어와 호환되어 사용된다)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상지 재활 훈련 기기인 페그보드를 디지털화한 제품이다.

63개 고휘도 LED가 내장돼 페그 꽂을 부분을 불빛으로 알려준다. 예를 들어 두더지 게임의 경우 꽂아야 할 페그 부분만 깜빡이고 모양 만들기는 하트·화살표 등의 모양으로 불빛이 켜진다. 또 청각 피드백은 내장 스피커를 통해 게임 진행 내용을 음성과 효과음으로 알려주도록 만들었다.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치료용 의료기기이다.

라파엘의 재활 훈련 게임들은 환자들의 시각과 청각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뇌 가소성 증진과 뇌 운동 부위의 재학습을 도와주도록 개발됐다.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팔을 뻗는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과제 지향적 훈련 게임을 하도록 개발됐다.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장애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질환 환자들이 능동관절가동범위 및 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으며 기능적인 움직임에 어려움을 가진 모든 환자군이 사용 가능하다.

라파엘 스마트 키즈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의 소아용 버전으로 뇌성마비·소아마비·지체장애 등 손 재활이 필요한 발달 장애가 있는 4세부터 13세 아이들을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서 필요한 움직임, 특히 능동적인 손 기능 향상을 위한 재활 훈련을 게임으로 할 수 있는 의료기기이다.

네오펙트는 국내 최초로 2003년 출시된 전산화 인지 재활 프로그램 '컴커그'를 환자 편리성향상을 고려해 '라파엘 컴커그'로 리뉴얼 했다.

이 제품은 김연희 교수(삼성서울병원) 등 의사, 치료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라파엘 컴커그는 뇌졸중, 치매, 외상성 뇌손상, 뇌종양, 뇌성마비 등으로 인지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환자의 인지 재활 훈련을 위한 제품이다.

이밖에 네오펙트는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소프트 로봇 손 '네오마노' 프로토타입을 CES 2018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마노는 손 마비 환자가 일상 생활에서 손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웨어러블 소프트 로봇 손' 이다. 이 제품은 환자가 근력이 약해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이 어려운 환자, 압박이나 외상으로 인한 상지 말초신경계 환자 등 손 기능을 잃은 환자가 세 개의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거나 드는 것을 도와준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네오펙트는 병원, 집 등에서 언제 어디서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홈재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을 개인 환자에게도 판매해 미국 홈재활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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