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병리과)가 광주시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인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장에 취임했다.
4일 빛고을전남대병원 강당에서 열린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장 취임식에는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창수 신임 병원장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전국 최고의 요양병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광주광역시·전남대병원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창수 병원장은 1978년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 전남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임상병리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교육연구실장·병리과장·부학장·전남대 의생명인력양성사업단장·전남의대 학장(2008∼2010년) 등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는 대한병리학회 부회장·대한병리학회 고시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은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은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 노인질환을 다루는 전문병원의 역활이 커지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노인질환·뇌신경질환 진료를 펼쳐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요양병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13년 개원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내과·신경과·재활의학과·외과 등 4개 진료과와 노인질환·뇌신경질환·노인재활 등 3개 클리닉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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