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 새해 첫 아이가 제일병원에서 태어났다.
새해 첫 아기의 주인공은 박수진(32)·김진호(28) 씨 부부 사이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2.83kg의 여자 아기 '깜주'(태명, 피부가 까무잡잡한 아빠의 주니어라는 애칭).
2018년 1월 1일 0시 0분, 보신각 타종소리가 2018년 시작을 알리는 순간 제일병원 가족분만실에서 새해 첫 출산을 지킨 의료진과 새 생명 탄생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박수로 산모의 출산을 축하했다.
2017년 결혼해 2018년 새해 첫날 첫째 아이를 안아든 아빠 김진호 씨는 "무엇보다 건강하고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면서 "엄마 아빠와 행복하게 지내자"는 말로 첫 아이를 얻은 기쁨을 나타냈다.
분만을 맡은 김문영 교수(제일병원 산부인과)는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게 새해 첫날을 맞았다"면서 "아기가 지혜롭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새해에는 더 많은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일병원은 2018년 첫 아기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박수진 산모에게 출산비용과 모자동실 1인실 사용료 전액을 지원하고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축하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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