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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약품, 제2의 도약 준비

아주약품, 제2의 도약 준비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3.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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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아주약품이 라이센싱을 통해 신약 '유로박솜'을 도입,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스위스 OM팜과의 제휴를 통해 출시한 경구용 면역강화제인 이 제품은 기존 항생제와는 차별되는 재발성 및 만성 요로감염증 치료제로, 세계 32개국에서 시판중이며 현재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4상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하부요로 감염의 대표적 원인균 E.coil 항원형을 추출해 제조한 균체 용해물로 E.coil에 대한 특이적 항체분비 항진을 통해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계를 활성화한다. 체액성 면역계의 활성화로 점막면역계의 secretory IgA를 증가시키고, 세포성 면역계의 활성화 결과 Macrophage·B cell·T cell·NK cell·Lysozyme 등의 면역인자들이 기능적으로 활성화돼 요로감염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발은 물론 증상을 경감시켜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항생제 사용을 줄여 내성을 줄일 수 있으며 여러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유효성을 입증받았다.

항생제·화학요법제의 사용을 줄이고 빈번한 재발을 방지함으로써 약물경제학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아주약품은 올해 10억원, 3년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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