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T세포 면역항암제 임상 2상 승인 주목
보령의 T세포 면역항암제 임상 2상 승인 주목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12.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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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2021년 허가 목표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EBV)' 양성 NK/T세포 림프종 치료후보 물질 보령바이젠셀의 T세포 면역치료제가 임상 2상을 26일 승인받았다. 환자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한 후 시험관에서 제조·배양한 종양 바이러스항원에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TLs)를 주입해 암세포를 없애고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종양항원 특이 T세포 입양면역세포치료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면역체계(세포)를 이용해 항원을 발현하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없애 부작용이 적고 일부 세포는 기억 세포로 남아 재발을 방지하는 기전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015년 5월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 저널 <Molecular Therapy>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자가이식을 받은 NK/T세포 림프종 환자 10명에게 EBV-CTLs를 투여한 결과 10명 모두 4년간 '무진행생존률(PFS)'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바이젠셀은 혈액에서 채취한 T세포를 항원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TLs)로 분화·배양하는 기술을 통해 표적항원에 따른 다양한 CTLs을 생산하려 하고 있다. 보령바이젠셀에 따르면 여러 표적항원을 대상으로 CTLs 생산에 성공했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바이젠셀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2021년 EBV-CTLs의 임상 2상 완료 후 3상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령바이젠셀은 가톨릭대 기술지주 제1호 회사로 지난해 보령제약이 지분투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올해 보령제약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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