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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 인공지능 '왓슨포온콜로지' 도입

중앙보훈병원, 인공지능 '왓슨포온콜로지' 도입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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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공지능 암센터' 개소…보훈환자 최신 치료 혜택 제공

인공지능 암센터에서 첫 환자 시연회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 암센터에서 첫 환자 시연회를 하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산하 중앙보훈병원이 22일 '인공지능 암센터'를 개소했다.

중앙관 지하 2층에 자리한 인공지능 암센터는 '왓슨 포 온콜로지'를 중심으로 다수의 전문의와 전문 코디네이터로 구성돼 있다.

혈액종양내과·외과·흉부외과·호흡기내과 등 암 관련한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 시스템도 갖췄다.

이번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으로 중앙보훈병원은 서울에 위치한 공공병원 중 최초이자 국내 여덟 번째로 환자의 암 진단·치료에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한 의료기관이 됐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2012년 미국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MSKCC)'에서 레지던트로 시작해 암 환자를 진료해오고 있다. 이후 의학저널 290종, 의학교과서 200종, 전문자료 1200만 페이지 분량 등을 학습했다.

그 결과, 해당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는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환자 의료 정보를 입력받은 지 7초 만에 최적의 치료법을 제안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인공지능 솔루션의 진단·치료 정확도가 꾸준히 향상됨에 따라 암 환자들이 최신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은 "인공지능 암센터를 통해 의료 품질을 선도하고 환자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는 첨단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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