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년간 산전검사 및 신생아 선별검사 투자
(주)바이오지노코리아는 베트남 정부와 태아 산전검사 및 신생아 선별검사 관련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에서 시행하는 태아산전검사 및 신생아 선별검사의 확대 및 질 향상을 위한 인력 교육, 기술 이전 및 설비 투자, 산전 진단 및 신생아 검진 센터 설립 등이다. 협약 기간은 2018년~2022년까지 5년간이다.
협약에 따라 (주)바이오지노코리아는 내년 중 베트남 6개 정부병원(National Hospit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하노이, Nghe An Obstetrics and Pediatrics Hospital-응에안, Da Nang Obstetrics and Pediatrics Hospital-다낭, Hospital of Hue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후에, Can Tho Hospital of Obstetric-껀터, Tu Du Hospital - 호치민)에 전문센터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신생아 선별검사 프로젝트를 마련해 전 국민 대상 검진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베트남의 출산율은 연간 약 150만 명으로 우리나라 출생아 수의 4배 이상이다. 현 출산율을 고려하면 매출은 약 5년간 1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지노코리아 김종국 대표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내·외 학회 및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 및 기타국가로도 사업 확대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지노코리아는 2017년 산부인과 전문의 주축으로 설립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2017년 3월 미국 다이애그노믹스와 업무 협약을 통해 유전자 분석 서비스(지노스캔·지노스캔플러스)로 산전기형아검사 중 하나인 NIPT 검사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대전 지사를 운영 중이며 전국적인 산부인과 전문병원과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