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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병원, 3T MRI '밴티지 갈란' 국내 최초 도입

홍익병원, 3T MRI '밴티지 갈란' 국내 최초 도입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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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MRI 장비...19일 가동식 후 본격 운영
라기혁 병원장, "소음 적고 촬영시간 단축으로 환자 만족 높아"

 

홍익병원은 최근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의 3T MRI 밴티지 갈란(Vantage Galan) 1호기를 도입함에 따라 19일 오전, 원내 장비 가동식을 가졌다.

1972년에 개원한 홍익병원은 현재 19개 진료과, 74명의 의료진을 포함해 약 53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양천구 지역 내 대표적인 종합병원이다.

밴티지 갈란은 올해 3월 한국 시장에 처음 런칭한 도시바 메디칼의 3T(테슬라) MRI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킨 모델이다.

MRI는 촬영시간이 다소 긴 만큼, 환자가 얼마만큼 편안한 환경에서 검사 받는지에 따라 영상의 품질이 크게 좌우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밴티지 갈란의 가장 큰 장점은 MRI 촬영 시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인 소음을 혁신적으로 줄였다는 점이다.

71cm의 넓은 검사통(환자가 들어가는 곳)을 통해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시바의 대표적인 MRI 기술인 비조영 촬영기법으로 안전하게 검사 받을 수 있다.

라기혁 홍익병원장은 이번 MRI 도입에 대해 "국내 1호기 도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환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데, 밴티지 갈란이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다양한 연령대에서 뇌혈관 질환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밴티지 갈란이 뇌 검사에 특화돼 있는 만큼 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 병원장은 "홍익병원은 10년전부터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밴티지 갈란은 다른 장비와 비교해 소음이 적고, 화질은 더 우수하며, 뇌 검사를 할 때 25분 정도 소요되던 시간을 7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중소병원에서 고가의 장비를 도입한다는 것은 큰 모험일 수밖에 없는데, 장비가 우수해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환자들에게 적절한 처치 및 치료가 가능하다"며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밴티지 갈란은 홍익병원 신관 지하1층 영상의학과에 설치돼 있으며, 19일 오후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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