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본격적인 항암치료제 시장 진출 의미
대웅제약이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항암 바이오시밀러 '삼페넷'과 화학항암제 '슈펙트', 항암보조 치료제 '인스타닐', '마트리펜' 등 항암제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삼페넷은 로슈의 초기 및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11월 국내 시판 허가를 받고 보험급여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는 유럽에서 7만명 이상의 환자에게 제공되는 등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삼페넷을 도입한다는 것은 대웅제약이 항암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항암제 시장에서 '루피어데포'를 거대 품목으로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삼페넷' 역시 블록버스터 약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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