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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대의원회 "한의협은 칭얼대는 응석받이"
의협 대의원회 "한의협은 칭얼대는 응석받이"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7.1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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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한의협 망언 비판
▲ ⓒ 의협신문 김선경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의장 임수흠)는 15일 한의사협회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비난한 것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의협은 지난 10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문재인 케어 반대 및 한의사의 의과의료기기 사용반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대해 '국민건강을 담보로 대규모 집회 강행한 의사들의 극단적 이기주의'라며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정책이 발표되면 진료를 거부하고 거리로 뛰쳐나오는 의료인으로서 무책임한 행태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의원회는 15일 성명을 내어 "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망언"이라며 "한의사들이 문재인 케어에 찬성한다면 비급여로 정해진 한방 치료약제의 성분 분석과 공개적 검증에 응하고 과학적·의학적 타당성을 확보한 후 급여화하는 것이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이 투명한 성분 공개를 원해도 '고대로부터 내려온 처방', '자신만의 비방'이라며 비과학적·비정량적인 체계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의료인의 책임을 운운하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의과의료기기를 쓰고 싶은 욕심에 눈이 멀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게 될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에 부화뇌동하며 찬성하는 모습은 마치 철없는 응석받이 아이가 가져서는 안 될 위험한 물건을 장난감으로 가지겠다고 떼를 쓰는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대의원회는 "다시 의사 명예를 훼손하는 망언을 일삼으면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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