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출범...초대회장 김홍주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출범...초대회장 김홍주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15 16:3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창립총회...초대회장 김홍주 병협 수련평가이사 선출
전공의·수련병원 준법 환경 구축...248곳 중 88곳 창립 신청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15일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장들의 모임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출범했다. 
 
대한수련병원협의회 창립준비위원회는 15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창립총회 및 심포지엄을 열고 정관과 임원진을 승인했다. 
 
초대 회장은 대한수련병원협의회 TFT위원장을 맡아 협의회 창립을 준비한 김홍주 대한병원협회 수련평가이사(백중앙의료원장)를 선출했다.
 
감사에는 김병관 서울특별시립 보라매병원장과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을 선출했다.
총무이사는 은백린 고려대 구로병원장을 선임했다. 실행위원과 자문위원은 지역과 병원군별을 고려, 회장단에서 선출키로 위임했다.
 
김홍주 초대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 시행에 따라 수련환경 개선 및 전공의 지위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심의하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활동하고 있고, 전공의 수련시간과 수련환경 개선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수련병원의 대표들의 목소리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모임은 없다"고 지적했다.
 
김홍주 회장은 "효율적으로 수련병원 현장의 의견을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달하고, 동시에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결정을 현장에 전달함으로써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보자는 게 협의회 창립을 논의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수련병원협의회의 모든 논의는 전공의법 테두리에서 전공의 수련에 관한 사항만 논의할 것"이라며 협의회의 정체성을 밝힌 김 회장은 "협의회에서 논의한 사안을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전달하겠다"면서 "협의회에서 결정한 사항은 모든 수련병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집행해 달라"고 부탁했다.
 
김 회장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참석해 보면 최근 2년 동안 엄청난 변화가 왔음을 느낄 수 있다"면서 "전공의는 물론 수련병원도 준법 수련을 해야 하는 세상이 됐다. 준법수련이 정착할 수 있도록 수련병원협의회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수련병원협의회는 전공의 수련을 맡고 있는 상급종합병원·국립대병원·사립대병원 등 248개 수련병원 및 수련기관 가운데 88곳(12월 15일 현재)이 창립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창립총회에는 홍정용 대한병원협회장·이윤성 대한의학회장·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임영진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경희의료원장 겸 의무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 김홍주 전국수련병원협의회 초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립 심포지엄에서는 ▲우리나라 전공의 수련교육의 발자취(이혜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장)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른 환경 변화(은백린 병협 수련교육위원장·고려대 구로병원장) 등 주제발제와 '전공의 수련교육의 앞으로 나갈 길'을 주제로 ▲의료선진국의 전공의 수련교육 실태(이정열 정책위원회 위원장) ▲전공의의 바람(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역랑 중심 수련교육 프로그램(박중신 교육평가위원회 위원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협의회는 3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전공의 수련에 앞서 2월 경 1차 회의를 열어 수련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