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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몽골에 '부인종양학' 선진 의술 전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몽골에 '부인종양학' 선진 의술 전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12.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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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 전암병변 질 확대경 소견·암 검진 프로그램 도전 과제 등 강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몽골국립암센터에 한국의 '부인종양학' 선진 의술을 전수하고, 이를 계기로 두 기관의 협력·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남계현·전동수 순천향의대 교수(여성의학센터)는 지난 7∼8일 몽골국립암센터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자궁경부 전암병변의 질 확대경 소견 ▲전암병변의 치료와 치료 후 추적 관찰 ▲한국의 자궁경부암 검진 프로그램의 새로운 도전 과제 ▲질 확대경 심화과정 ▲한국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현황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7∼8일 몽골국립암센터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강연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의료진. 오른쪽부터 남계현 교수·전동수 교수·몽골 출신 산부인과 전문의 테뮬리.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순천향대 일반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몽골 출신의 산부인과 전문의 테뮬리가 한국에서 배운 선진 의술을 토대로 '임신 중 자궁경부암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 자국 의사들 앞에서 강의했다.

테뮬리 전문의는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선진 의료와 '인간사랑' 정신을 배우고 있다. 석사 학위 취득 후에는 몽골로 돌아와 '부인종양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계현·전동수 교수는 "이번 강의가 몽골의 부인종양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기를 바란다. 앞으로 몽골국립암센터와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순천향이 몽골 의술의 발전을 견인하고, 몽골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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