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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들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공부 삼매경

외과의사들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공부 삼매경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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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초음파학회, 초음파 활용 유방질환 진단·치료 심포지엄 개최

박일영 대한외과초음파학회장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1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A홀에서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대한외과학회 산하 분과학회로서 학술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과초음파 교육 및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소침습적 유방생검과 병리학에 대해 보다 세부적인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초음파를 활용한 유방암진단 및 수술에 탁월한 식견은 물론 유방생검과 관련해 여러 책을 출판한 경력이 있는 해외 연자를 초청해 최신 지견을 듣는다.

박일영 회장(부천성모병원 외과)은 "이번에 열리는 심포지엄을 통해 회원들이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 보고 이를 병리학적 관점에서 고찰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한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심포지엄 및 연수강좌 등을 자주 개최해 다양한 교육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해린 학회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과거 유방외과의사들은 유방질환의 진단에 있어 영상의학 전문의들에게 의존하고 수술만 하는 수준에 그쳤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외과의사들이 초음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됨으로서 진단과정 뿐만 아니라 수술 중에도 초음파를 잘 활용하여 좀더 세밀하고 정확한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외과의사들이 점차 초음파에 익숙할 수 있도록 학회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정회원에 한해 무료로 진행되며, 홈페이지를 통해 70명의 사전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박해린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총무이사
프로그램으로는 ▲초음파 유도하 Mammotome Elite를 이용한 비종괴질환의 진단(김선미 교수, 서울의대 영상의학과) ▲진공보조 흡입생검술 의 과거 현재 미래(정파종 원장, 정파종외과의원) ▲진공보조흡입생검술로 진단되는 유방질환의 기초병리(신은아 교수, 차의과대 병리과) ▲유방보존 수술에서 초음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등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신혁재 학회 홍보이사는 "맘모톰은 최소침습적 유방생검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장비인데,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다량의 유방조직 채취가 가능해 진단의 정확성이 100%에 가깝고, 초음파를 보면서 유방생검은 물론 양성종양의 경우 3㎝까지 직접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외과의사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따라서 "외과초음파학회는 다른 과에서는 초음파를 활용해 진단과 치료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심포지엄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최소침습적 유방생검 심포지엄 사전등록 및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www.ks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1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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