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태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가 일본의 신경해부학 권위자인 데라시마 도시오 교수의 저서를 우리말로 옮긴 '신경해부학 강의 노트'(세종의학사)를 펴냈다.
이 책에는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과 함께 그림자료을 곁들여 요약했다.
김 교수는 "오랫동안 신경해부학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수강생들이 신경계의 핵심적인 구조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해오던 중에 교육 가치에 부합하는 해외 서적을 번역했다. 이 책을 통해 의대 및 간호학과·의생명공학과 학생들은 복잡한 신경계 용어를 숙지하고, 의료인에게는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16일 원내 순의홀에서 책 출간을 기념해 '제23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가 진행했다. 전국 전공의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강좌에는 순천향의대를 비롯 서울의대·연세의대 신경외과 교수진이 연자로 참여하며, ▲조직학 발생 및 재생 ▲척수 ▲연수 ▲기저핵 및 대뇌 피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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