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12·10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미리 보는 12·10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 이석영 기자
  • 승인 2017.12.0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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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위원장 대회사 시작으로 약 4시간 진행
청와대 앞 100m 행진·집회, 대회 절정 이룰 듯

▲지난 2013년 12월 15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열린'의료제도 바로 세우기 전국의사 궐기대회'ⓒ의협신문 자료사진
문재인 케어와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허용 철회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12월 10일(일) 열린다.

약 3만 명의 의사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번 대회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핵심으로 하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방안의 허구성과 우리나라 의사 면허 체계를 근본부터 뒤흔들 한의사의 의과 의료기기(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입법 시도에 대한 의료계의 저항이 표출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궐기대회에 참가하는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소속 의사들은 수 십대의 버스를 나눠타고 10일 낮 12시 30분경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집결한다.

사전 공연에 이어 오후 1시 나인수 서울서대문구의사회 총무이사의 개회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된다. 이필수 의협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추무진 의협회장,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이어 영상물 상영과 김승진 비대위 투쟁위원회 사무총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전원의 구호제창이, 이동욱 비대위 사무총장의 경과보고가 예정돼 있다.

▲ ⓒ의협신문 자료사진
기동훈 비대위 부위원장(홍보위원장)과 이용민 비대위원(의협 의료정책연구소장), 최대집 비대위 투쟁위원장의 연설에 이어 의료계의 대정부 요구사항을 이필수 비대위원장이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현 상황에 대한 비대위의 구체적인 요구가 처음 공개되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궐기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거리행진은 오후 2시 35분경부터 시작된다. 참석자들은 대한문에서 세종 로터리, 광화문 로터리, 내자 로터리, 신교 로터리, 효자치안센터로 이어지는 약 2.5km를 도보로 행진한 뒤 청와대 앞 100m 지점에서 집회를 연다.

이곳에서 이필수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화 투쟁위원회 전문위원의 선창에 따라 구호를 외친 뒤 대한문으로 복귀하면 이날 궐기대회 일정은 모두 마무리된다. 폐회에 앞서 이필수 위원장은 앞으로 비대위 활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추운 겨울 주말에 의사들이 차디찬 거리로 내몰려야 하는 지금의 상황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 올바른 의료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사들의 절박한 호소가 서울 한복판에서 울려 퍼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의협신문 자료사진
이어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위해 필요한 재정 추계도 없이, 더욱이 전문가인 의료계와 의사소통조차 없이 정책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 예비급여를 통한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보장성 강화가 아닌 의료기관 통제 정책은 원점에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는 의사들의 합리적인 지적을 집단이기주의로 호도하지 말고 의료계와 소통하고 우리의 정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 집행부는 이번 궐기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시도의사회 참여 독려, 주차·행사장 안내, 부스 운영 지원 등에 나선다. 특히 협회 시도의사회 매칭시스템을 가동해 임직원들이 각각 할당된 시도의사회를 전담하고 안내, 물품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지난 6일에는 전 회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가 의사 회원의 손에 달려있다.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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