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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백반증 치료제 찾는다

빅데이터로 백반증 치료제 찾는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0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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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전략과제 선정
배정민 가톨릭의대 교수 '새로운 백반증 치료 약제의 발굴'

▲ 배정민 가톨릭의대 교수(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백반증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한 기초연구사업이 추진된다.
 
배정민 가톨릭의대 교수(성빈센트병원 피부과)는 최근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백반증 치료 약제의 발굴'이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전략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2017년 11월부터 3년간 총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배박증 치료 약제를 발굴하는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배 교수는 백반증 환자의 정보를 기반으로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백반증 레지스트리를 새롭게 분류한 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백반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약제를 다각도로 탐색, 약제를 선별하게 된다. 또 전향적인 추적 조사를 통해 선별된 약제의 백반증 치료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대표적인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꼽히는 백반증에 효과적인 치료 약제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나아가서는 이번에 구축한 백반증 환자 레지스트리가 한국의 백반증 연구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교수는 피부과학재단이 선정한 네 명의 신진 과학자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아모레퍼시픽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정됐다.
 
배 교수는 앞으로 2년 동안 신진 피부과학자 연구 지원을 받아 '난치성 백반증에 대한 세포치료법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세포치료는 공여받은 피부를 채취한 후 세포 단위로 분리해 백반증 부위에 이식하는 새로운 수술법. 배 교수는 난치성 백반증 세포치료법을 개량 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대한백반증학회 대외협력이사·동아시아백반증학회 학술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 교수는 2016년 성빈센트병원에 백반증 클리닉을 개설, 백반증 연구와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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