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8 17:57 (목)
밸런스의학회, 중동 진출 등 새 도약 발판 마련
밸런스의학회, 중동 진출 등 새 도약 발판 마련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04 11:5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술대회 의협 연수평점 회복 '호재'로 참석인원 늘어

▲ 3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연세의대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밸런스의학회 제10차 심포지엄.
대한밸런스의학회가 학회장이 대표이사인 '(주)4HV'의 중동 진출 계약 체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2년간 주어지지 않던 학술대회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주어지면서 학술대회 참석자들도 다시 늘고 있다.

유승모 밸런스의학회장은 4일 학술대회에서 4HV 중동 진출 계약 체결 성과와 연수평점 회복 소식을 전했다.

유 회장은 먼저 중동 진출에 관해 "지난 2년 동안 중동 진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온 결과 최근 결실을 보게 됐다. 계속된 교류를 통해 중동 파트너와 친구가 되는 과정을 거쳤다. 결국 상대에게서 먼저 비즈니스를 하자는 말이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과 22일 열린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17'에서 유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4HV는 사우디아라비아 '다 알 쉬파(Dar AL Shefa)병원', 바레인 에이전시 회사와 '통합 통증 치료시스템' 수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4HV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다 알 쉬파병원에 'Shop-In-Shop' 형태의 통합 통증 치료시스템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미 현지 병원의 내부 설계를 마쳤고, 이외에도 의료장비 수출 및 의료인력 파견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인력 양성을 준비 중이다.

다 알 쉬파병원 의료서비스 관리 책임자인 'Dr. 이브라힘'은 이미 4HV 측으로부터 통증 치료 교육(교정치료, 주사치료, 영양치료 등), '㈜레드앤블루'사의 'Pain Scanner', 메디코아 '체열진단장비ㆍHRV' 등 의료기기 운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 유승모 대한밸런스학회장(사진 오른쪽)과 김경진 부회장(왼쪽).
유 회장은 "기존 사람들은 의례적으로 비즈니스로 접근해서 대부분 실패했다"며 "하지만 우리는 꾸준한 교류를 통해 현지 파트너와 유대관계를 형성했고, 결국 정부가 알지 못하는 노하우를 학회가 갖게 됐다. 사우디와 바레인에서 그 나라에서 면허 취득을 하지 않아도 국내 면허를 가지고 진료할 수 있는 길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 사회 관례대로 의사면허를 상호 인정하려면 양국 의료 수준의 차이 때문에 국가 대 국가로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병원이 진출하면서 한국 면허를 가진 사람들이 병원 안에서 합법적으로 진료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이 중동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부터 의협 연수평점 6점도 회복돼,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존 150∼200명에서 300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말초성 신경병성통증 ▲치매 ▲뇌의 퇴행성 질환과 균형의 소실 ▲나도 초음파만 있으면 진단, 치료할 수 있다 ▲적외선 체열검사의 임상적 활용 ▲라이넥을 활용한 통증치료 사례 ▲영양 요법을 위한 모든 검사 ▲검사를 이용한 개인맞춤 영양 요법 ▲신경성형술 사기인가요? ▲Pain Scanner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 ▲진료실에서 도수치료 쉽게 적용하기 등 11개 강의 및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