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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 대신 자선 송년음악회 연 도봉구의사회
망년회 대신 자선 송년음악회 연 도봉구의사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12.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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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문화재단·도봉구청 후원...성금 300만 원 전달
소외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총누적액 3530만 원
▲ 김민석 도봉구의사회장(왼쪽)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300만 원을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산하 도봉구의사회 회원들이 망년회 대신 소외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한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2일 도봉구민회관 강당에서 열린 제12회 송년음악회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설립한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도봉구청이 후원했다.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는 2005년 유덕기 전 회장이 망년회 대신 이웃과 함께하는 자선음악회 행사를 제안하며 첫 선을 보였다.
 
▲ 37년 동안 정형외과 의사의 길을 걸으며 성악을 통해 시민과 교감하고 있는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이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 개막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 송년음악회는 37년 동안 정형외과 의사의 길을 걸으며 성악을 통해 시민과 교감하고 있는 정준화 병원장(정병원)이 엔리오 모리코네와 푸치니의 곡에 가사를 입힌 새털 구름과 바람의 초대로 막을 올렸다. 정 병원장은 노원 하이마트 홀과 도봉구청 사랑나눔 음악회에서 두 번의 독창회를 연 가곡 애호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의 추천으로 송년음악회 무대를 장식한 성악가는 올해 세계문화예술교류 대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강수정 서울종합예술대학교 외래교수, 이탈리아 밀라노 베드디 콘서바토리 성악과를 졸업한 테너 지명훈 경희대 음대 성악과 외래교수. 
 
강수정·지명훈 성악가는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대 MUK Lied Academy를 수료하고 lfiori ensemble 상임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범준 씨의 반주 속에 만남·스며듦·여운을 주제로 10여 곡의 주옥같은 가곡을 들려줬다.
 
▲ 2일 열린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에서 지명훈 강수정 외래교수가 아름다웃 듀엣곡을 선사하고 있다.
김민석 도봉구의사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송년음악회 취지에 동참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며 이동진 도봉구청장에게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송년음악회에는 김상준 도봉구 보건소장·김호일 도봉구치과의사회장·권일호 도봉구한의사회장·최귀옥 도봉강북구약사회장·손영준 상계백병원 협력센터팀장·윤숙녀 고려대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팀장·윤미경 한일병원 진료협력센터팀장 등이 참석, 온정을 함께 나눴다.
 
▲ 도봉구의사회 송년음악회에 참석한 도봉지역 주민들이 가곡의 선율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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