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사수필가협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출판기념 열어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출판기념 열어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2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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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지 제 9집 발간…11월 25일 한미약품 대강당에서
 

11월 25일 한미약품 대강당에서 2017년 한국의사수필가협회 동인지 제9집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사수필가협회원 40여명과 가족 및 의료·수필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발간한 제9집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는 45명의 의사수필가들이 참여해 환자들의 아픈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의사들의 일상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담았다. 또 수필집 후반부에서는 지난 '한국의학도 수필공모전' 수상작들을 함께 싣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 김인호 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

김인호 한국의사수필가협회장은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우리 협회가 동인지 9집을 발간하게 됐다.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전 회장·임원들의 노고와 희생에 큰 박수를 보낸다. 우리 회원들의 역대 수필집은 인간의 아픔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율해 나가는 인문학적 지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협회 목적 사업으로 의사들에게 '에세이 쓰기 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의사가 되는 길목에 있는 의학도들에게 그 길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9월 '제7회 의학도 수필공모전 및 심포지움'에서 금·은·동상 외에 '박언휘 젊은슈바이쳐상'과 '한국여자의사회장상'을 추가하게된 의미는 의료계 전 직역에서 수필 쓰기 진흥에 동참하고 있다는 의미가 내포해 있다"고 개회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의사들의 글쓰기 소양에 대해 강조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김록권 상근부회장 대독)은 축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도 공감과 소통이 중요한 이 시대에 그 통로로서 수필은 무엇보다 좋은 문학이라 생각한다"라며 "우리 의학교육과정은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과정이 부족한 것이 현실인데 한국의사수필가협회의 노력으로 그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 이성락 가천의대 명예총장(현 현대미술원 회장·간송미술관 재단 이사)이 '의사, 왜 선비정신인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또 동인지 출간을 기념해 '의사, 왜 선비정신인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 이성락 가천의대 명예총장(현 현대미술원 회장·간송미술관 재단 이사)은 "우리에게 있는 고유의 선비정신 즉 자연친화적인 미와 예, 소탈함과 겸허함, 인애의 정신을 계승해가면 좋겠다"라며 "조선시대 선비사회가 매우 개방적이고도 편협하지 않고 관대했다는 점, 정직하고 올곧은 양심을 우직하게 추구했던것들을 오늘 우리 의사사회에서도 이런 선비 정신을 계승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며 의사들이 갖춰야할 인문학적 소양과 정신을 강조했다.

한편, 송영선 '외할아버지의 유품', 이하린 '이 비 그치면' 등 회원 수필 낭독의 시간과 함께 국악명인 박기형 선생(무형문화재 제 9호 대금장 이수자)이 대금연주 공연을 펼쳐 신명나는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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