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9번째 지정 권역외상센터 17개소 선정 완료
보건복지부는 2017년 권역외상센터 공모 결과 경남 권역의 진주경상대병원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진주경상대병원 선정으로, 17개 권역외상센터 선정이 완료됐으며, 현재 시설·인력 요건을 갖추어 공식 개소한 권역외상센터는 9개 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중증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예방가능사망률은 사망자 중 적정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15년도 30.5%)이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를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외상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권역외상센터의 빠른 개소 및 적극적 운영 지원을 통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평 앞선 2012년에는 가천대길병원(인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강원), 단국대병원(충남), 목포한국병원(전남), 경북대병원(대구)이 권역외상센터로 지정됐다.
2013년에는 아주대병원(경기 남부), 을지대병원(대전), 전남대병원(광주), 울산대병원(울산)이 지정됐고, 2014년에는 의정부성모병원(경기 북부), 안동병원(경북) 지정됐으며, 2015년에는 충북대병원(충북), 원광대병원(전북), 2016년에는 제주한라병원(제주)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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