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영상의학회서, 의료영상 진단 온라인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공개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7)에서 인공지능으로 흉부 엑스선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판독하는 기술이 소개된 것.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루닛'은 전세계 영상의학 전문가들이 모이는 북미영상의학회 기간 동안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의료영상 진단 소프트웨어다. 현재 루닛 인사이트는 웹사이트(https://insight.lunit.io/)를 통해 일반 무료 접속 및 흉부엑스선을 이용한 주요 폐질환의 실시간 진단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루닛 인사이트 웹사이트에 의료영상을 업로드 한 뒤 몇초 안에 인공지능 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루닛 인사이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암 결절, 결핵, 기흉 및 폐렴과 같은 주요 폐질환을 검출해낸다.
진단 결과에는 결함 위험 수준뿐 아니라 병변의 위치 또한 표시해 보여준다. 진단 정확도는 98%에 이른다. 높은 정확도에는 루닛만의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이 접목됐다.
백승욱 루닛 대표는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루닛의 기술력으로 인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소프트웨어가 바로 이번에 선보일 '루닛 인사이트'"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북미영상의학회에서 루닛 인사이트 제품을 소개한데 이어 유방암 조기진단을 위한 유방촬영술용 솔루션도 내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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