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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역대 최대 혈액제제 수주 계약 체결

녹십자, 역대 최대 혈액제제 수주 계약 체결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11.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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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억원 규모 브라질 정부 입찰 따내
"공공시장 뿐 아니라 민간시장도 공략"

 
녹십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혈액제제 수출을 이끌어 냈다.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4290만달러(한화 470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녹십자가 혈액제제를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수주 금액은 지난해 IVIG-SN의 총수출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2016년 브라질 정부와 맺은 공급계약분(2천570만달러)보다는 67% 증가했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다.

녹십자가 공공 조달 시장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아졌다. 면역글로불린 가격은 해외 시장이 국내 시장보다 높아 수출 수익성도 좋은 편이다.

녹십자는 "이번 수주와 같은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브라질 민간시장 점유율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혈액제제 수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녹십자의 이번 수주분은 내년에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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