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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미참의료인상' 강성웅 교수,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

올해 '한미참의료인상' 강성웅 교수,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7.1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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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 제16회 수상자 선정...시상식 12월 1일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올해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로 강성웅 연세의대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과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대표 최종호)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1일(금)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5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강성웅 교수는 1992년부터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질환자에 대한 헌신적인 봉사활동과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 최초로 호흡재활 프로토콜을 개발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950명 환자에게 도움을 주었다. 2008년부터 사지마비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자들에 대한 상담 및 방문서비스를 실시 하고, 치료비 지원 사업을 전개해 매년 600건의 상담과 140명의 환자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가 부족한 호흡재활 분야 전파를 위해 2009년부터 지방의료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매년 2명의 해외 의료진을 초청해 무료로 호흡재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환우 및 보호자를 위한 교육책자도 제작·배포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은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셋째 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외국인근로자 나눔진료에 의료봉사팀 파견해오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외국인 나눔진료를 통해 2017년 현재 총 104회의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약 1만 4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 2만 5500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또 2010~2015년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나눔진료 봉사 때 미용팀까지 참여해 약 1800여 명의 환자에게 이미용봉사를 실시했다. 2013년부터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의 '다문화가정 및 이주 노동자 대상 이동진료'에 참여해 안산 의정부 지역 노동자에게 무료 진료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에 대한 무료진료와 의료물품 지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매년 후보자를 심사할 때 훌륭한 분들이 많아 수상자 선정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을 보면 우리 주변에서 음지에서 묵묵히 훌륭한 일을 하시는 의료인이 많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훌륭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선정되지 않은 후보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본 상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주) 공동으로 2002년에 제정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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