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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의사, 초음파 보면서 직접수술 정확도 높인다

외과의사, 초음파 보면서 직접수술 정확도 높인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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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초음파학회, 19일 추계학술대회 개최 초음파 교육 진행
내년부터 국제학술대회 규모로 확대...한-중-일 학술교류 기대

박일영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회장
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박일영)는 19일 세브란스병원 에비슨 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2017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현재 학회 회원수가 1000명이 넘는 큰 학회로 발전하며 다양한 심포지엄, 초음파 무료진료봉사 등을 시행하면서 활발한 학술활동 및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올해에는 학회의 발행 잡지인 <Journal of Surgical Ultrasound>가 외과 전공의들의 전문의 자격시험 인정학회지로 승인을 받으며 외과 초음파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현재 학회가 진행하고 있는 '외과 초음파 인증의제도'를 통해 현재 177명의 인증의가 배출됐고 내년 1월 제3회 외과초음파 인증의 신청을 앞두고 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정회원의 경우 50점의 외과초음파 인증의 점수를 부여 받게 된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특별히 명망있는 외과 및  영상의학과 선생님들과 일본 Kameda Medical Center의 에이수케 후쿠마 센터장을 초빙해 외과 초음파의 역할 및 활용성에 대해 토의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외과 초음파에 대한 참신한 강의와 구연발표 등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특히 혈관, 유방/갑상선, 복부/중환자, 대장항문의 핸즈온코스를 마련해 실습을 통해 초음파 술기와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일영 회장(부천성모병원 외과)은 "해마다 새롭고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의 외과초음파에 대한 학문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외과의사도 초음파와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해린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총무이사
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별로 증례를 갖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해린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최소침습적 수술의 바탕에는 초음파가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외과의로서 초음파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좀 더 비침습적이고 정확한 수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미래 우리나라 외과를 짊어지고 갈 젊은 외과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의료현장에서 외과의사들이 초음파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영상의학과에서 초음파 진단이 주로 이뤄졌기 때문에 학회가 외과의사들 초음파 교육에 더 신경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총무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초음파를 이용한 유방보형물관련 합병증 진단 및 체크리스트에 대해서도 강연을 하는 등 앞으로 외과의사들이 초음파를 사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외과의사들이 초음파를 직접 사용하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효율성과 정확성은 물론 환자들이 받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좋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추계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및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www.ks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앱(http://guidebook.com/app/ksus/)을 통해 학술대회 프로그램, 발표자료 확인, Quiz 참여 등이 가능하다.

한편, 외과초음파학회는 내년 추계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외과 분야 초음파 술기에 대한 활발한 교류를 준비하고 있다.

박일영 회장은 "내년 국제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아시아 국가 전문가들이 모여서 학술교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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