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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스톱 스모킹 플랜

[신간] 스톱 스모킹 플랜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7.11.1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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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카 지음/도서출판 한언 펴냄/1만 7000원

 
'백해무익'이라는 부단한 압력속에서도 금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인간의 약한 의지력만을 탓할만치 담배는 약하지 않다. 금연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1500만 독자가 성원한 <스톱 스모킹>의 속편인 <스톱 스모킹 플랜>이 출간됐다.

'33년동안 하루 100개비의 담배를 피운' 세계적인 금연전도사 알렌 카가 쓴 이 책에는 담배에 대한 환상, 뿌리치기 힘든 주변의 유혹, 담배를 피울 수밖에 없는 삶의 고단함에서 깨어나 니코틴의 함정으로부터 고통없이 영구적으로 벗어나게 한다.

저자에 따르면 금연은 담배를 끊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결심을 끝까지 이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회복이며, 자신의 결정으로 인생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한다.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감, 다른 사람들이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함, 자신의건강과 삶을 조절하고 가족과 동료와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더 큰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등 자신의 결정과 인생에 자신감을 갖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한다.

누구나 담배가 자신의 건강과 가족의 건강을 해치고 경제적으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공허함을 채워준다'는 공허한 이유로 흡연을 합리화하기엔 잃는 게 너무 많다.

담배를 피움으로써 얻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그저 자신들의 삶을 컨트롤할 수 없고, 무언가에 의지하고자 하는 괴로움의 몸부림뿐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금연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저명 건강칼럼니스트인 존 브리파 박사는 "금연한 지 34년이 지난 지금도 저는 알렌 카의 책과 그 책이 권장하는 정신적 접근 방법식을 여전히 지지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흡연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 습관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언론인이자 전문 포커플레이어인 빅토리아 코렌은 "이제 막 담배를 끊었다. 흡연이 암을 유발해서도아니고, 냄새가 심해서도 아니고, 찬성하는 사람이 아무도없어서도 아니다. 이 책이 '이유가 없는 그 이유'를 설명해줬기 때문이다. 알렌 카는 순수한 논리로 독자에게 다가선다. 논리가 너무 논리적이서 마술적이다. 그는 결코 판단도 비난도 잔소리도 하지 않는다. 단지 이해하고 설명할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모두 3부 1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왜 담배를 피우는가? ▲흡연자는 다 똑같다 ▲두려워할 것은 없다 등을 주제로 엮었다(☎ 02-701-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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