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안양 윌스기념병원이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척추전문병원에서 우수 내시경실 인증을 받은 것은 안양 윌스기념병원이 처음이다. 인증기간은 2020년 10월까지 3년.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질 향상과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학회 자율인증.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내시경 인력 ▲시설과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관리 ▲감염 및 소독 등 5개 영역별로 72개 항목의 관리 지침을 준수하고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까다로운 세부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내시경 인력' 세부 기준은 내시경 시술의사가 내시경 관련 세부전문의 자격을 갖추고, 지난 1년간 내시경 연수교육 6평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시설과 장비' 세부 기준은 내시경 기기가 한 시야에서 선명하게 관찰되는지,   검사실 보유, 시술 후 기록 보관 등을, '검사과정' 세부 기준은 환자 안전 관리, 교육 및 규정, 내시경 과정과 검사 결과 후 설명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 '성과지표관리'·'감염 및 소독' 기준도 맞춰야 한다.

 

안양 윌스기념병원 내시경실은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가 위장 및 대장 질환 진단을 위한 일반 내시경 검사는 물론 정확한 진단과 판정 후 치료 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장은철 내과 원장은 "이번 인증은 내시경센터의 시설·의료진·감염 및 소독 등 내시경 의료의 질과 안전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꾸준한 질 향상을 통해 환자 건강을 증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개원한 안양 윌스기념병원은 2013∼2017년에 이어 2021년까지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2015년 보건복지부 척추전문병원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기관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장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에 검증된 세부전문의와 시설을 갖춰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