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호스피스 사업 중간평가 "평균 이상"
요양병원 호스피스 사업 중간평가 "평균 이상"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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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14곳 시범사업 실시...교육·초기평가·통증 등 우수
보건복지부·건보공단 워크숍...병상가동률·질·영적평가 미흡
▲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워크숍. 시범사업에 참여한 14곳 요양병원에 대한 중간 평가 결과,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내년 2월 본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
14곳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완화의료전문기관과 유사하거나 우수한 영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회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0일 서울시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워크숍에서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통해 평균 이상이라는 점수를 내놨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요양병원은 ▲환자 및 가족 집단교육 횟수 ▲환자 입원 시 초기 평가(KPS·ECOG·PPS 등) ▲주기적인 통증 체크 ▲통증 재평가 등에서 완화의료전문기관에 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호 인력·사회복지사 등급은 높은 편이었고, 평균재원기간은 병원급보다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병상가동률 △질 향상 활동 △마약성진통제 사용 △영적평가 등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018년 2월 4일부터 요양병원도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기관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이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적정하게 제공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2016년 9월 22일 전국 14개 요양병원(179병상)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요양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시범사업은 말기 암으로 판정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입원형 호스피스 모델과 동일한 수가를 적용해 진행했다. 현재 11곳 기관(124병상)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는 강민규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고영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추진단장,  손덕현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 부회장(이손요양병원장)을 비롯해 호스피스 완화의료 기관·협회·학회·시범사업 기관 등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평가 결과를 비롯하여, 우수사례 공유 및 전문가 특강을 통해 경험들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들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었다.
 
강민규 질병정책과장은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보면 기존 완화의료전문기관과 비교해 뒤쳐지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시범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2월 본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고영 추진단장은 "요양병원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실태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서 평가한 결과, 서비스 제공수준이 기존 전문기관과 유사하거나 일부 우수한 영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내년 2월 본 사업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손덕현 부회장은 "일부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전체 요양병원이 저평가돼 상당히 억울하고, 인내하기 어려운 적이 많았지만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통해 질적 성장을 했고,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면서 "요양병원들도 충분히 호스피스·완화의료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는 것을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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