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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간호정책선포식 열고 15대 정책과제 채택

간협, 간호정책선포식 열고 15대 정책과제 채택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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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간호사 4천명,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마련 촉구

 

▲ 대한간호협회는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슬로건으로 '2017 간호정책선포식'를 개최했다.ⓒ의협신문 김선경

전국 간호사들이 모여 중점 정책과제를 정하고 최대 과제로 떠오른 간호수급 불균형 해소에 대한 열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는 1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정·관계 및 보건의료 관련단체장 등과 전국 간호사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슬로건으로 '2017 간호정책선포식'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38만 회원 가운데 지역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자 축제로 국민 건강증진 및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오고 있는 간호계 최대 행사다.

이날 모인 간호사들은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적 정책 지원 ▲공공병원 중심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입원료 수가체계 전면 개편으로 간호사의 근로가치 반영 등 15개 중점 정책과제를 채택했다.

또한 서순림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과 박영우 병원간호사회장의 슬로건 선창에 따라 '국민건강을 위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외치며 국민건강 수호의 결의를 다지는 행사도 이어졌다.

김옥수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간호정책 선포식 정책슬로건으로 '국민건강을 위한 간호사 수급 불균형 해소'를 택했다"면서 "이는 숙련 간호사가 병원에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간호사 평균 근무년수가 5.4년에 불과하고 신규 간호사 평균 이직률은 34%에 달하고 있다"며 "이제 간호사 확보 문제는 지방중소병원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정책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간호사 수급 불균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지역 간, 의료기관 규모간 양극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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