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17:45 (금)
JW중외, 통풍 신약 후보 임상결과 요산수치 낮춰

JW중외, 통풍 신약 후보 임상결과 요산수치 낮춰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11.08 12:05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산수치 저하 확인..미국 류마티스학회 발표

JW중외제약이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 산하 '쥬가이'와 공동 개발하는 통풍치료제 'URC102'의 효능과 안전성 임상시험 결과가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8일 공개됐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 치료 신약 후보물질이다.

임상 2a상 결과, 혈 내 요산 수치가 7~10㎎/㎗인 통풍 환자 140명에게 0.25㎎부터 10㎎까지 8단계 용량을 14일 동안 반복 투여했더니 요산수치도 -3.3%(0.25㎎), -10.63%(0.5㎎), -13.2%(1㎎), -29.5%(2㎎), -28.3%(3㎎), -44.0%(5㎎), -49.0%(7㎎), -54.3%(10㎎) 등으로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용량이 늘수록 저하율도 커지는 용량 의존적 반응을 입증한 셈이다.

주요 이상반응으로 관절통이 발생했지만 위약과 차이는 없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성권 JW중외제약 대표는 "전체 통풍 환자 중 90%가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라며 "'URC102'는 높은 안전성과 양호한 약효를 겸비한 획기적인 신약으로 통풍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이 임상 1상을, 한양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등 국내 14개 대형병원이 임상 2a상을 맡았다.

미국류마티스학회는 4∼8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6년 37만2710명으로 40.6% 늘었다. 2018년 세계 통풍치료제 시장 규모는 3조원으로 추산된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