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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신애라 부부, 서울재활병원 기부
차인표·신애라 부부, 서울재활병원 기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1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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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예술인상'수상 상금 전액...새병원 건립 홍보대사 위촉
▲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는 차인표 씨. <사진=서울재활병원>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시상식 상금 전액을 재활병원 기금으로 내놨다.
 
최근 열린 '제7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아름다운 예술인상'을 받은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산하 서울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차인표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서울재활병원을 방문한 경험을 들려주며 "장애인을 위한 재활의료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면서 "아내 신애라 씨와 함께 새로운 서울재활병원을 건립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힌 뒤 홍보대사를 맡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차인표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재활병원 새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차인표 씨를 만나 장애 환자와 가족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익히 알려진 대로 소외된 이웃과 약자에 대한 진심어린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첫 만남에서 홍보대사를 선뜻 맡겠다고 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4월 21일,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구 은평천사원) 산하 기관으로 개원했다. 뇌졸중·척수손상·뇌성마비·발달장애·근골격계 질환·통증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재활을 위해 재활의학 전문의·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심리치료사·언어치료사·재활전문 간호사·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손발을 맞추고 있다.
 
전문적인 재활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 재활·가족중심 재활 모델을 개발했다.
 
이 병원장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맞아 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래형 재활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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