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21:53 (금)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13개 지역 추가 선정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13개 지역 추가 선정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7.10.31 12:00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동네의원 연계 만성질환 관리체계 확산" 평가
11월부터 만성질환 관리수가 적용 시범사업으로 전환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13개 지역의사회를 추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의사회는 서울특별시 강동구·광진구·노원구·은평구, 부산광역시 사상구·북구·부산진구, 대전광역시 동구, 대구광역시 동구·중구·서구, 경기도 고양시, 충청북도 제천시 총 13개 지역이다.

지난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 중랑구, 강원도 원주시, 전북 전주시, 전북 무주군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지역에서는 기존 사업에서 동네의원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던 건강동행센터의 기능을 지역 여건에 따라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 확대 적용한다. 건강행동센터는 지역의사회에서 운영하는데, 의사의 연계에 따른 추가적인 교육·상담서비스, 환자 모니터링 결과를 의사에게 환류·보고 등 일차의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 지역 확대와 함께 건강보험공단 정보시스템 '건강IN' 내에 신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12월), 이후 각 지역의 사업 계획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1일부터는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시범사업 모형에 따른 만성질환관리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하는 수가 시범사업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수가는 포괄평가 및 계획수립, 점검·평가, 질병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교육·상담, 연계·조정(의원에서 지원센터로 교육의뢰)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수가는 시범사업 참여 기관으로 지정받은 의원 및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고혈압 또는 당뇨병 환자에 대해 사업기간 동안 적용된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의 동네의원용 만성질환 교육자료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PRO)의 교육 매뉴얼로 채택된 바 있다.

고혈압 7종(Part 1), 당뇨병 7종(Part 2), 금연 1종(Part 3) 등 총 15종으로 주요내용은 고혈압과 당뇨병의 진단 및 관리 원칙,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지침, 운동 방법, 합병증예방, 금연 등이다.

교육자료는 책자로 발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회원국을 대상으로 배포돼 만성질환의 예방·관리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 확대로 "동네의원에서 의사의 종합관리 및 교육·상담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인프라를 연계·활용한 만성질환 관리가 더욱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