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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 확대 필러 '더 채움' 국내 첫 출시

음경 확대 필러 '더 채움' 국내 첫 출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7.10.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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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확대용 안전성·유효성 입증 의미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의 HA필러 제조 자회사 아크로스가 국내 최초로 음경확대 HA필러 허가를 취득해 음경확대용 HA필러 '더 채움 쉐이프1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빠르면 올해 안으로 휴젤파마를 통해 국내 병의원에 '더 채움'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음경절개 후 보형물을 이식해 음경을 확대했지만 이식된 이물질로 부작용이 발생했다.

'더 채움'은 인체 조직과 신경조직 등에 분포된 히알루론산을 사용하는 HA필러 성분이라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생체 친화적인 시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젤은 '더 채움 쉐이프10'을 2012년 개발하기 시작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음경의 특성상 안면 시술보다 많은 양의 필러가 필요한 만큼 기존 안면 필러 1㎖보다 많은 10㎖ 대용량을 출시한다.

김종익 휴젤파마 상무는 "음경확대용으로 암암리에 사용됐던 필러에 비해 '더 채움'은 국내 최초로 임상시험을 거쳐 음경확대 사용목적에 맞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휴젤은 11개 국가에서 HA필러 시판허가를 받았다.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와 유럽 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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