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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3540 임신출산의 모든 것
[신간] 3540 임신출산의 모든 것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7.10.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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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박현주 지음/길벗 펴냄/1만 18000원
▲ <3540 임신출산의 모든 것>
엄마의사 김영아 인제의대 교수(일산백병원 산부인과)와 엄마작가 박현주 씨가 35세 이상 고령 임신과 출산에 관한 내용을 담은 <3540 임신출산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김 교수는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아기희망클리닉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른일곱 늦은 나이에 인연을 만나 체외수정 시술로 사랑스러운 딸과 아들을 얻은 엄마의사로 생식내분비와 난임 치료를 맡고 있다.
 
<3540 임신출산의 모든 것>은 늦은 임신과 출산을 위한 맞춤 정보서로 고령 임신부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시기별로 다루고 있다. 부부가 함께 보면 더 좋은 책이다.
 
공동저자 박현주 작가는 숙명여대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캐나다 BCIT에서 비즈니스 과정을 공부했다. 20여 년 동안 어린이책·자녀교육서·실용서 등 여러 분야의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다. <태교 바느질>·<캘린더 이유식 201>·<편한 소다>·<아이와 놀면서 만드는 초등 포트폴리오> 등을 집필했다. 마흔의 나이에 낳은 장난꾸러기 딸을 키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우리나라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2세이고, 35세 이상은 23.5%에 달한다. 
 
늦은 임신이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는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 인구가 늘어나고, 결혼 연령이 늦어지기 때문.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은 고위험 임신으로 분류한다. 35세 이상의 임신의 경우 임신성 당뇨·임신성 고혈압·전치태반·태반조기박리·제왕절개 분만 등이 증가한다. 주산기(신생아 분만 전후) 사망률 역시 20∼30대 임신부들에 비해 높다.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태아의 위험도 늘어난다. 고혈압·임신성 당뇨 등의 합병증에 의한 조산·조기진통·만성질환을 비롯해 다태임신에 의한 태아 발달 지연·태아 염색체 이상 등도 증가한다. 
 
<3540 임신출산의 모든 것>은 ▲임신에 대한 궁금증 ▲임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임신 전 검사는 필수다 ▲임신 가능성을 높이는 난임 치료 ▲아기를 가졌어요 ▲임신 중 건강관리 ▲임신 중 주의사항 ▲엄마가 되기까지 ▲엄마가 되었어요 등 고령 임신부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시기별로 담았다. 별책부록으로 순산을 돕는 '순풍 체조'를 소개했다.
 
엄마의사이자 아기희망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늦은 임신을 고민하고 계획하는 3540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밝혔다. 
 
난임 치료를 전공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세심하고도 신뢰 높은 정보를 통해 고위험 임신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준다. 
 
자연임신이 힘든 부부들을 위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배란 유도·인공수정·체외수정·세포질 내 정자주입술·보조생식술 등 다양한 난임 치료법도 소개했다. 
 
임신 중 먹으면 안 되는 약물과 먹어도 되는 약물을 비롯해 임신부의 질환 관리법·다태임신 시 주의점 등도 담았다. 
 
김 교수는 "3540 고령 임산부는 임신과 출산의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준비하고 대처하는 과정에서 아내와 남편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실제 경험에서 나온 위로와 조언을 통해 늦은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임신한 여성들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균 인제대 상계백병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늦은 임신으로 인한 불안감을 정확하고도 신뢰 높은 정보로 위로하고, 임신을 하기 위한 준비 과정부터 임신 중의 관리, 임신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신체적·심리적 문제들에 대한 대처, 분만 후의 관리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고도 배려 깊게 잘 정리했다"며 "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은 희망과 기대감으로 머릿속이 맑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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