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환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심정지 후 자발순환 회복된 환자의 치료 및 예후에 관한 우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다수 게재하는 등, 선도적 치료기술을 연구하고 새로운 예후 측정 방법을 제시한 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에 등재된다.
이 교수는 '심정지 후 자발순환 회복된 환자와 체외순환막형산화장치(ECMO) 거치술을 받은 환자에서 사망과 회복을 예측하는 새로운 진단법'과, '불응성 심실세동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방법의 적용' 등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응급의학과 분야 최상위 학술지 <Resuscitation journal>에 게재했다.
이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 뿐만 아니라, 생존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이른 시간에 예측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환자 세부 전문의이기도 한 이영환 교수는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심정지 환자의 소생치료 및 자발순환 회복된 환자의 목표 체온 유지 치료 등 심정지 후 통합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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